신안군은 오는 4월 27일 자은면 1004뮤지엄파크 주무대에서 ‘2025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2025 피아노 섬 축제’와 연계해 열리며, 음악과 춤이 어우러지는 젊음의 축제로 꾸며진다.

지난 3월 한 달간 진행된 온라인 접수를 통해 총 38개 팀(일반 22팀, 학생 16팀)이 참가 신청을 마쳤고, 이 중 영상 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20개 팀(일반 12팀, 학생 8팀)이 16일 최종 확정된다.

본선 경연은 팀당 약 5분 내외의 단체 퍼포먼스로 진행되며, 일반부와 학생부를 포함해 총 12개 팀이 수상자로 선정된다. 일반부는 대상 2,000만 원, 최우수상 1,000만 원, 우수상 500만 원, 장려상 100만 원(4팀) 등, 학생부는 대상 500만 원, 최우수상 300만 원, 우수상 200만 원, 장려상 100만 원(2팀) 등 총상금 5,100만 원 규모로 시상한다.

심사에는 안무가 해니킴, MO.B, 스트릿 댄서 HOZIN이 참여하며,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서 활약한 팀 마네퀸이 특별 게스트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은 MZ세대의 열정과 감각이 살아 숨 쉬는 무대로, 댄스를 통해 세대 간 소통과 문화적 공감대를 넓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댄스뿐 아니라 피아노 선율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 체험도 마련돼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