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 명동, 성수, 이태원, 한남동 등 20·30대 한국 사용자들이 즐겨 찾는 명소를 소개하는 '비로컬(BE LOCAL)'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네이버 지도 다국어 서비스를 통해 5월 13일까지 진행된다.

'비로컬' 캠페인은 네이버 지도 앱 언어를 외국어로 설정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국 청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맛집, 카페, 패션숍, 복합문화공간 등을 추천한다. 앱 내 '비로컬' 탭에서는 최근 20·30대 한국 사용자가 가장 많이 저장한 장소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올리브영, 이니스프리, 무신사, SK텔레콤 등 외국인에게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5월부터는 네이버 지도 앱을 다운로드하고 제휴 매장을 방문하면 캠페인 한정 굿즈도 받을 수 있다.

네이버 지도는 2018년부터 다국어 버전을 도입해, 영어·중국어·일본어로 텍스트 후기, 플레이스 필터, 길찾기 안내 등 외국인 이용자 맞춤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네이버 지도 활용 가이드’ 페이지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법, 추천 장소 등 여행 필수 정보를 다국어로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는 올 상반기 내에 외국인 이용자가 네이버를 통해 예약, 주문,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페이 기능도 개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