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인지면에 조성된 풍전저수지 둘레길이 시민을 위한 새로운 수변 힐링 공간으로 문을 열었다. 서산시는 17일 풍전저수지 둘레길 개장 소식을 알리며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가 자연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여가형 산책로가 완성됐다고 밝혔다.
풍전저수지 둘레길은 2023년부터 총 60억원을 투입해 조성된 사업으로, 데크길 2.5㎞와 야자매트길 1.3㎞를 포함해 총 3.8㎞의 산책로로 구성됐다. 수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연결목교 4개와 쉼터 6곳이 설치돼 이용객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풍전저수지 둘레길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공원과 여가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