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문화 축제 ‘2025 증평예술제’가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증평 전역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증평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예술제는 봄 향기 가득한 보강천 미루나무숲을 중심으로 증평의 다양한 문화공간에서 진행되며, 지역민과 예술이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서막은 25일 저녁, 미루나무숲에서 펼쳐지는 전야제 공연과 개막식으로 오른다. 이어 26일에는 ‘제31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와 ‘증평예총 합창제’, 27일에는 ‘효 콘서트 국악 한마당’과 ‘사랑의 퓨전음악회’가 폐막식과 함께 진행되어 3일 내내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26일에는 증평문화회관에서 제19회 전국국악경연대회가 열리며, 미루나무숲 일원에서는 제1회 증평미루나무숲 미술대회가 개최돼 지역 예술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외에도 장노출 사진대전, 민화·미술 전시회, 증평문인 시화전 등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며, 가족사진 촬영, 캐리커처, 가죽공예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봄 내음 가득한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지역민들이 함께 예술의 향기를 나누며 따뜻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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