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4월 26일부터 6월 21일까지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8개 지역을 순회하는 ‘아트트럭’ 기획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트트럭’은 문화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지역방문형 행사로, 공연, 체험, 문화누리카드 마켓(이동형 가맹점 서비스) 등이 결합된 복합 문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 수행단체, 지역 예술단체를 비롯해 국립국악원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도 함께 참여해 다양한 무대를 꾸민다. 총 24회의 공연에서는 클래식, 국악, 마술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아트트럭’이 방문하는 지역은 다음과 같다.
4월 26일: 부산 기장군
4월 27일: 부산 동구
5월 10일: 대전 대덕구
5월 11일: 경기도 양주시
5월 31일: 광주 광산구
6월 7일: 경남 거제시
6월 8일: 대구 군위군
6월 21일: 충남 금산군
이번 행사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찾아가는 과학문화바우처’와 협력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과학문화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양 기관은 지난 4일 아트트럭 사업과 소외계층 문화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행사 현장에서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이 문화누리마켓에서 국공립 기관 및 지역 가맹점의 공예품을 구매하거나 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청자 잔세트, 나전칠기 벽시계 등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담은 우수 문화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르코는 이번 아트트럭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이 보다 풍성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돕고, 문화누리카드의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