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문화재단은 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 내 오목대 전통정원에서 ‘2025 달망달망 종지윷놀이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종지윷’은 작고 뭉툭한 윷을 종지에 담아 즐기는 전북의 대표 전통놀이로, 지역 방언으로는 ‘깍쟁이 윷’으로 불린다. 이번 대회는 무형유산으로서 윷놀이의 가치를 공유·계승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하루 2회씩 총 4차례 진행된다.
참가는 2인 이상 4인 이하로 팀을 구성해 오는 25일까지 모집 홍보물 및 안내 유인물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네이버폼으로 신청할 수 있다. 5인 이상일 경우 2개 팀으로 나눠야 하며, 양일 중 하루만 지원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전통놀이 체험 부스, 놀이장터, 포토존, 이벤트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전주공예품전시관은 한국 전통 공예의 맥을 잇는 공간으로, 이번 대회 기간 동안 관람객들은 전주만의 전통 공예문화와 놀이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락기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전통놀이 문화를 확산시키고, 이를 미래 세대에도 꾸준히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회 관련 상세 일정 및 참가 방법은 전주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