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국제 록 음악 축제인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 부산시는 14일, 이번 행사의 1차 출연진 20개 팀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1차 라인업에는 미국을 대표하는 얼터너티브 록밴드 ‘스매싱 펌킨스(The Smashing Pumpkins)’가 이름을 올렸으며, 일본에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메탈 아이돌 밴드 ‘베이비 메탈(BABYMETAL)’이 국내 첫 공식 공연을 통해 한국 무대에 선다.

이외에도 폭발적인 라이브로 정평이 난 일렉트로닉 싱어송라이터 ‘포터 로빈슨(Porter Robinson)’, 독보적인 보컬 색깔로 사랑받는 국내 록밴드 ‘국카스텐’, 태국의 국민 밴드 ‘슬롯머신(Slot Machine)’, 도쿄올림픽 폐막식 무대를 장식한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는 ‘쏜애플’ 등이 출연을 예고하며 국내외 록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2000년 첫 개최 이후 꾸준히 명맥을 이어온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해를 거듭할수록 세계적인 위상을 높이며 아시아 대표 록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전국을 순회하며 페스티벌 분위기를 사전 체험할 수 있는 콘서트 ‘로드 투 부락(Road to BU-ROCK)’도 올해 더욱 확대된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의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www.busanrock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