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세계 예술의 흐름을 만나는 글로벌 아트축제, ‘2025 더 고가 서울 국제 아트페어 페스티벌’이 오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송파 엠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더 고가 아트기획’이 주최하고, 서울 월드아트페어 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기존 아트페어의 틀을 벗어나 예술성과 실험성을 겸비한 축제로, 영국의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의 다양성과 뉴욕 첼시 갤러리의 혁신적 감각을 서울 한복판에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한국 고유의 예술성과 감성을 결합해 독창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 국내외 500여 명 아티스트 참여, 예술의 확장된 경계 제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500여 명의 예술가가 참여해 회화, 조각, 사진, 행위예술, 퍼포먼스, 음악, 강연 등 장르의 경계를 넘는 프로그램을 펼친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아트, 라이브 아트 토크쇼, 오픈 퍼포먼스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돼 예술과 관객 간의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

◆ 문화의 다채로움, 예술의 실험성 강조
방글라데시 전통공연과 마임 팀의 특별 초청 무대, 국내외 유명 행위예술가의 실시간 퍼포먼스, 인문학과 예술을 잇는 강연도 열려, 시민들에게 단순한 ‘전시’ 그 이상의 예술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 예술의 공정한 순환… 신진 작가 지원과 수익 환원
기존 아트페어의 고비용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작가 참가 비용을 줄이고, 전시 기간을 2주간 운영하는 등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판매 수익의 70%를 작가에게 환원하는 구조로, 창작자 중심의 아트페어로서의 차별성을 확실히 한다.

전시작 중에는 한지 조형 예술가 로즈박의 신작과, 시가 10억 원 상당의 50캐럿 탄자나이트 보석과 예술이 융합된 특별 프로젝트 **‘한지, 아프리카를 품다’**도 포함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축제로 성장 기대
박의현 더 고가 아트 회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송파를 예술의 도시로 재조명하는 계기이자, 다양한 문화권 예술가들이 소통하는 열린 축제가 될 것”이라며 “신진 작가부터 제3세계 작가까지 포용하는 폭넓은 전시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주설야 총감독은 “관람객이 예술을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닌, 직접 체험하고 연결되는 새로운 문화의 장을 목표로 했다”며 “이 행사가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아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전시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추후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