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문화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작은영화관’ 건립사업이 5월 20일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에게 영화 관람 등 다양한 문화적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 상권의 활성화까지 도모하기 위한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이다.
군은 이번 영화관 공사를 오는 10월 추석 연휴 중 개관을 목표로 공사 기간을 단축해 신속하게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3년 4월부터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건축기획과 실시설계를 차례로 진행했고, 2025년에는 경상남도 계약심사와 공원조성계획 변경, 공용건축물 관련 협의 등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작은영화관은 단순한 상영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반으로서, 다양한 영화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관람객 유입으로 인한 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함양군 관계자는 “작은영화관의 본격 운영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 군민들에게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