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이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명품 가로수길과 도시숲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덕포리 중앙로 봉래초등학교부터 상하수도사업소까지 왕벚나무 85주와 황금조팝, 목수금 등 띠 녹지를 조성하는 가로경관 사업을 추진 중이며, 장릉 삼거리 회전교차로에는 돌담과 초화류 등을 활용한 또 다른 가로경관 사업도 조만간 착공한다. 이 두 사업은 오는 6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영월읍 내 소방서, 중앙로, 덕포사거리 회전교차로 등 총 3개소에서 추진 중인 명품 가로경관 조성사업은 공정률 80%를 넘어서고 있다. 통나무 플랜트를 활용한 계절 꽃 식재 등을 통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경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시숲 및 공원 조성사업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장릉노루공원에는 LED 야간 조형물과 목교 조명등을 설치해 야간 경관을 개선했으며, 금강공원에는 1천㎡ 규모로 맥문동을 식재한 데 이어 추가 식재도 계획 중이다. 또한 장릉생명의 숲에는 능소화, 등수국, 으아리 등 다양한 초화류를 심어 도심 속 생태 휴식 공간을 확충하고 있다.

영월군 관계자는 “명품 가로수길과 도시숲 조성을 통해 지역의 경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휴식과 소통의 공간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