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대구지방보훈청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12회 달구벌 보훈문화제’를 오는 6월 14일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민들이 보훈의 가치를 보다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대구 지역 대표 보훈 행사로, 청소년과 가족 단위 시민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육군 제50사단 군악대의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출신 호국영웅 고(故) 이인호 소령의 삶을 조명하는 이야기, 배우 이재선이 출연하는 연극 공연, 제2작전사령부 의장대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역사적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들을 통해 보훈의 가치를 감동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2부에는 고추잠자리 밴드, 싱어송라이터 김필선, 카노 밴드 등이 출연하는 공연 무대가 이어지며, 음악을 통해 세대 간 보훈의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 공연을 통해 보훈의 메시지를 시민들과 소통하는 형식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은 “달구벌 보훈문화제가 호국보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청소년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