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가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ONE PIECE)’와 협업한 여름 축제 ‘썸머 페스티벌’을 6월 13일부터 9월 7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3주 앞당겨 개막하며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해적’을 공통 테마로 하는 캐리비안베이와 원피스의 이번 협업은 원피스 팬들과 워터파크 이용객 모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캐리비안베이는 카리브해 해적을 모티프로 한 테마형 워터파크이며, 원피스는 해적왕을 꿈꾸는 루피와 그의 동료들이 대양을 누비는 이야기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캐릭터 조형물과 일러스트, 현상금 수배서 등을 활용해 워터파크 전역을 원피스 테마로 꾸민다. 특히 파도풀 중앙 아일랜드에는 루피, 조로, 상디 등 10명의 밀짚모자 해적단 캐릭터들이 포즈를 취한 대형 포토존이 마련되며, 해적선에는 원피스 세계관 속 해군 테마가 적용된다.
푸드 콘텐츠도 원피스 테마로 구성된다. 상디의 '라꼬스타' 레스토랑에서는 ‘고무고무 치즈떡볶이’, ‘삼도류 꼬치 프라이라이스’, ‘바비큐 플레이트’ 등의 이색 메뉴가 제공되며, ‘라피의 버거하우스’로 재해석된 수제버거 브랜드 멜팅소울에서는 ‘밀짚모자 버거’를 한정 판매한다. 이외에도 6월 27일부터는 멕시코 음식을 테마로 한 푸드 페스티벌이 열려 타코, 부리토, 폭립 등을 맛볼 수 있다.
7월 4일부터 8월 24일까지는 ‘워터 뮤직 풀 파티’가 개최되어, QWER, 창모 등 유명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EDM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원피스 OST ‘우리의 꿈’으로 유명한 혼성그룹 코요태가 무대에 올라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관객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파도풀에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설된 워터캐논과 워터건이 설치되고, 무대와 객석을 동시에 비추는 대형 LED 스크린도 새롭게 도입된다. 캐리비안베이는 올여름 팬심과 축제를 모두 만족시키는 이색 협업으로 한층 더 풍성한 여름 시즌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