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최대 규모의 캠핑 박람회인 ‘2025 도시 캠핑 대전’이 6일부터 8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캠핑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지난해에는 4만 5000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은 바 있다.
도시 캠핑 대전은 충청권을 중심으로 전라와 경북 지역 캠핑족이 수도권까지 이동하지 않고도 다양한 캠핑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약 3000평 규모의 전시장에는 도쿄크래프트, 쿠디, 캠빌, 미니멀웍스, 스노우라인, 포레니아, 마추픽추, 와일드와일드웨스트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 80여 개가 참여해 텐트부터 감성 캠핑 용품, 캠핑 푸드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인다.
행사장 밖 한빛광장에서는 특별 전시도 펼쳐진다. 캠핑 인플루언서 7인이 직접 꾸민 ‘예쁜 텐트 전시’가 마련돼 감성 캠핑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으며, 최근 캠핑 트렌드로 떠오른 모토 캠핑을 주제로 한 전시도 진행된다. BMW, 트라이엄프, 야마하 등 글로벌 오토바이 브랜드의 인기 모델이 전시되고, 소형 텐트 및 수납 장비 등 라이더에 특화된 캠핑 용품도 함께 소개된다.
한편, 박람회 전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도시 캠핑 대전 맥주 축제’ 캠펍은 하루 평균 1만 명 이상,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5만 명을 돌파하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캠펍은 박람회 마지막 날인 8일까지 이어지며, 항아리 바비큐 등 다채로운 먹거리와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게임, 버스킹 공연이 어우러진 초여름 밤의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올해 도시 캠핑 대전은 전시, 체험, 먹거리, 볼거리까지 모두 아우르는 구성으로 캠핑 마니아는 물론 일반 관람객에게도 도심 속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