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부는 대한민국 대표 보훈문화제인 ‘코리아 메모리얼 뮤직 페스타’를 오는 6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억’을 주제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용기를 기리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진다. EXO 찬열, 넬, 거미, 에일리, 데이브레이크, 김창완밴드, 크라잉넛, 빌리어코스티 등 총 12팀의 K-팝 스타들이 출연해 헌정곡과 함께 감사와 존경의 메시지를 담은 공연을 선보인다.

부대행사로는 6일과 7일 양일간 오후 3시와 7시, 디자이너 이상봉과 의정부시청 청소년수련관 보훈외교단이 함께하는 ‘광복 80주년 특별 패션쇼’가 마련된다. 독립운동, 6·25전쟁,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의상 59벌이 런웨이를 통해 공개된다.

88잔디마당 일대에서는 보훈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서울신문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호외 제작 체험’을 운영하고, 119레오와 연극 ‘버닝필드’ 제작사가 협력한 소방관 인터랙티브 체험존도 관람객의 참여를 기다린다.

또한 유한양행, 카카오, 모나미, 지평주조 등이 참여해 비밀첩보작전 체험, 보훈 기부 캠페인, 독립선언서 필사와 드로잉, 광복절 한정판 배지 증정, 광복 티셔츠 만들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된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코리아 메모리얼 뮤직 페스타는 보훈과 K-컬처가 결합된 미래세대 중심의 보훈문화제로, 시민들이 문화 속에서 보훈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축제에 참여해 보훈의 의미를 새롭게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