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난영&김시스터즈 박물관이 주최하는 ‘제5회 치유음악회’가 오는 6월 7일 오후 3시부터 전남 목포 유달산에서 열린다. ‘나뭇잎 바람에 띄우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서정적인 무대로 관객들에게 감성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회는 목포 덕인중학교 학생 40여 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되며, 이어 전자 바이올린, 오카리나, 시가 있는 노래 등이 자연 풍경과 어우러진 무대를 장식한다. 특히 핸드팬 연주와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독창적인 악기 ‘유니컬 플라스틱 첼로’ 공연이 관객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난영 가수의 대표곡 '목포의 눈물' 노래비가 위치한 유달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숲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음악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난영의 음악적 유산이 깃든 유달산에서 열리는 치유음악회를 통해 많은 이들이 위로와 평온을 느끼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뜻깊은 문화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