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엄선한 15개 ‘정읍 맛집’이 지역 미식 관광의 핵심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13일 시청 본관에서 지정증 수여식과 외식업 대표자 간담회를 열고, 이번에 선정된 업소에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에 선정된 맛집은 신가네 정읍국밥, 아양촌해물칼국수, 대일정, 자양식당, 밥보씨아전복, 복돼지삼겹살, 순정축협 정읍한우명품관, 이화담, 청평식당, 춘향골, 금거북, 산골냉면, 명성쌈밥, 묏골한우곰탕, 새미찬국수전문점 등 총 15곳이다. 정읍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평가를 통해 식재료의 질, 맛, 위생 상태, 서비스, 시설환경 등 다각적인 기준을 반영했으며, 시민 참여 설문조사도 최종 선정에 반영했다.
시는 선정된 업소에 대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상·하수도 요금 30% 감면, 관광정보 QR코드가 포함된 테이블 세팅지 제공, 맞춤형 외식업 컨설팅, 위생등급제 사전 컨설팅 우선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정읍의 대표 맛집이 지역의 미식 문화를 이끄는 주축이 되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정읍을 찾는 관광객들이 음식으로도 만족할 수 있도록 외식업 품질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정읍시는 앞으로도 정읍 맛집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외식문화 기반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