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아름다운 실패를 축하합니다’ 메인MC 윤고은 작가
EBS가 창사 51주년을 맞아 국민의 아이디어로 만든 특별 프로그램 3편을 방송한다. 오는 6월 20일부터 EBS FM과 EBS 1TV를 통해 ‘당신의 아름다운 실패를 축하합니다’, ‘도시락도 락(樂)이다’, ‘꿈틀 제작소’ 등 공모 수상작들이 차례로 공개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진행된 ‘국민과 함께 만드는 EBS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총 460건의 제안 중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이 중 최우수상을 포함한 3편이 방송을 통해 시청자와 만난다.
먼저 6월 20일 낮 12시 EBS FM에서는 ‘당신의 아름다운 실패를 축하합니다’가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다양한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 공감과 위로를 나누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윤고은 작가가 진행을 맡아 솔직한 이야기들을 통해 실패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
이어 6월 21일 오후 3시 EBS 1TV에서는 ‘도시락도 락(樂)이다’가 방송된다. 이 다큐멘터리 예능은 도시락을 통해 고마운 사람에게 진심을 전하는 과정을 담는다. 가수 황가람과 서동일 감독이 각각 특별한 인연에게 직접 만든 도시락을 전달하며 마음을 나눈다.
마지막으로 6월 22일과 29일 오전 8시 30분에는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꿈틀 제작소’가 EBS 1TV에서 2부작으로 방송된다. 1부에서는 농구를 사랑하는 10살 예건이와 프로농구 선수 정성우가 함께하고, 2부에서는 곤충을 사랑하는 건우가 곤충 작가 갈로아를 만나 자신만의 세계를 확장해간다.
세 프로그램 모두 방송 후 EBS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보기가 제공된다.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든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와 더 깊은 소통을 시도하는 EBS의 이번 특집은 공영방송의 공적 역할을 다시 한번 조명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