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달 국내에 선보인 대형 SUV ‘신형 아틀라스’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넓은 공간, 실용성을 앞세워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로 완성된 이 차량은 미국 시장에서 먼저 검증된 모델로, 국내 소비자에게 새로운 대형 패밀리카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형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의 MQB 플랫폼 기반 차량 중 가장 큰 모델로, 전장 5095㎜, 전폭 1990㎜, 전고 1780㎜로 동급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트렁크 용량 역시 기본 583ℓ에서 최대 2735ℓ까지 확장 가능하며, 전 좌석 폴딩 시 완전한 플랫 바닥이 형성돼 캠핑이나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다.
외관에는 R-Line 디자인 패키지가 기본 적용돼 LED 주간주행등과 전후면의 일루미네이티드 로고가 역동성과 고급감을 동시에 연출한다. 실내는 프리미엄 비엔나 가죽 시트와 함께 운전석 8방향 전동 조절, 열선·통풍·마사지 기능 등이 기본 탑재되며, 10.25인치 디지털 콕핏과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운전의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시트 구성은 7인승(2+3+2)과 6인승(2+2+2) 두 가지 타입으로 선택 가능하며, 2열에는 독립 온도조절이 가능한 자동 에어컨과 열선 시트, 고속 충전 포트 등 세심한 편의 기능도 마련돼 있다. 특히 3열은 접이식 구조를 통해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형 아틀라스는 공간성, 기능성, 고급스러움을 고루 갖춘 프리미엄 SUV로, 가족 단위 소비자는 물론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