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사운드 잔나비가 오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모든 소년소녀들 2125’를 연다고 소속사 페포니뮤직이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올해 서울, 광주, 대구에서 진행한 ‘모든 소년소녀들 2025’의 앙코르 무대이자, 잔나비가 KSPO돔에서 처음으로 여는 단독 콘서트다.

KSPO돔은 회당 약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공연장으로, 밴드가 이곳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페포니뮤직은 “이번 공연은 단순한 대규모 콘서트를 넘어 데뷔 초 버스킹부터 시작해 대형 음악 축제 헤드라이너, 대학 축제를 거쳐 이룬 잔나비의 성장 서사를 완성 짓는 상징적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잔나비는 이번 콘서트에서 100년 후를 상상하는 ‘2125’를 주제로 청춘이 시간과 세대를 초월해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할 계획이다. 소속사는 “공연을 통해 잔나비만의 감성으로 청춘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금 환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