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은 유니버설발레단이 다음 달 19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서초동 오페라극장에서 차이콥스키의 고전 명작 '백조의 호수'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유니버설발레단이 1992년 국내 초연한 이후 꾸준히 무대에 올려온 대표 레퍼토리로, 올해는 세계적인 발레리노 다닐 심킨이 전막 공연 주역으로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난다. 빈 국립 오페라발레단, 미국 아메리칸발레시어터, 독일 베를린슈타츠발레단 등 세계 유수의 발레단에서 수석무용수로 활동한 그는 이번 무대에서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홍향기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 외에도 강미선, 이현준, 임선우, 이유림,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전여진, 이동탁 등 실력파 무용수들이 함께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니버설발레단 관계자는 "오랜 전통과 깊이 있는 예술성으로 완성도를 더한 이번 공연은 클래식 발레의 진수를 다시 한 번 확인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정상급 무용수들의 협연을 통해 색다른 감동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