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진흥원은 직장인의 애환과 희망을 유쾌한 음악으로 풀어낸 오피스 뮤지컬 ‘6시 퇴근’을 오는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뮤지컬 ‘6시 퇴근’은 2018년부터 2025년까지 대학로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작품으로,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 등 배우들의 라이브 밴드 연주와 함께 생동감 넘치는 공연을 선사한다.

이번 제주 공연에는 틴탑 니엘과 임팩트 태호가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소심한 비정규직 사원으로 출연하고, 틴탑 리키와 홍은기가 밝고 사랑스러운 막내 인턴 ‘고은호’ 역을 맡는다. 또한 CLC 오승희는 일과 사랑 모두 능숙하게 해내는 ‘최다연’ 역을, 베이비복스 간미연은 중학생 딸을 키우는 워킹맘 디자이너 ‘서영미’ 주임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희진 문화예술진흥원 원장은 “수준 높은 대학로 뮤지컬을 제주 도민들이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공연이 무더운 여름을 잊게 해주는 문화적 쉼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매는 6월 25일 오후 2시부터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에서 가능하며, 관람료는 1층 2만 원, 2층 1만 5,000원이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문화사랑회원, 65세 이상 노인은 30~5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