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2일까지 58일간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2025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장인 26만㎡ 규모 용암대지에는 장미, 백합, 가우라, 천일홍 등 가을꽃이 만개하며, 양버들 가로수길과 지역 작가들이 꾸민 공동체 정원, 이국적 분위기의 열대정원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특히 국내 최장 410ｍ 규모의 Y형 출렁다리는 협곡과 기암괴석, 대규모 무궁화정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에서 구조물 혁신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주말에는 전기자전거를 타고 기념 꽃을 받을 수 있는 ‘픽킹가든’, 야외 클래식 공연, 리버마켓과 푸드트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0월 9~12일에는 ‘2025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이 열려 6000대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라이트쇼, 드론 레이싱과 축구, 세계음식문화축제, 캠핑페스타가 가든페스타와 함께 진행된다.

또한 포천 반려동물 친화도시 정책과 연계해 10월 25일에는 2만㎡ 잔디광장에서 ‘포천 반려동물 관광축제’가 열린다.

입장료는 6000원으로, 이 중 50%는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된다. 포천시민과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 미취학 아동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지난해 가든페스타는 30만 명이 방문해 세외수입 12억 원, 경제효과 130억 원을 거두며 포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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