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수유재래시장과 수유전통시장 일대에서 ‘수유 한상차림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 ‘전통시장 야간·음식문화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마련된 행사로, 올해는 1회차를 시작으로 9월 19~20일, 10월 18일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자개, 민속화, 청사초롱 등 전통 소품을 활용한 포토존이 조성돼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또 대학 댄스 동아리와 인디 아티스트 등 8개 팀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며, 400석 규모의 취식 공간도 운영된다.

특히 이번 축제의 핵심은 단돈 1만 원으로 즐길 수 있는 패키지 티켓(400장 한정)이다. 티켓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생맥주 쿠폰이 포함돼 있어 방문객들이 부담 없이 전통시장의 맛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