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2025 별빛 반딧불이 체험 축제’를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수비면 영양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7시 30분부터는 반딧불이 탐방로를 따라 늦반딧불이 서식지를 탐사하고 은하수를 감상할 수 있는 반딧불이 탐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30일에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마련된다. 밤하늘 OX 퀴즈, 친환경 소품 만들기, 재즈 콘서트, 저글링·버블쇼 등이 이어지고, 에코 체험존에서는 비누와 천연 방향제 만들기 클래스가 운영된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과 창작자들이 참여하는 벼룩시장도 열려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축제가 열리는 영양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은 지난 2015년 아시아 최초로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맑은 날에는 은하수를 맨눈으로 관찰할 수 있다.
영양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인공의 불빛을 벗어나 자연이 선사하는 별빛과 반딧불이를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