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괴산고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더 뜨겁고 더 차갑게’를 주제로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황금 고추를 찾아라, 매운맛 최강대전, 깜짝 고추 경매, 속풀이 난타 등 흥미로운 무대가 이어지고, 고추 물고기 잡기, 괴산 매운맛 대회, 제10회 청소년 페스티벌, 고추비빔밥 시식회, 유기농 괴산 가요제도 함께 열린다.

특히 축제장에서는 지역 각 읍·면에서 생산한 건고추가 판매된다. 600g 기준으로 꼭지가 없는 건고추는 1만9천원, 꼭지가 있는 건고추는 1만7천원에 판매돼 방문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지역 특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는 동시에 괴산의 명품 특산물인 건고추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풍성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