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강남역 11∼12번 출구 앞 강남스퀘어에서 ‘뮤직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강남 도심 한복판에서 시민들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뮤지컬 ‘영웅’의 대표곡들을 엮은 무대로 시작해 가수 김장훈과 록 밴드 럼블피쉬의 무대가 이어진다. 또한 태극기 문양 타투 스티커 체험, DIY 응원봉 제작, 광복 기념 부채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공연 장소인 강남스퀘어는 ‘365일 FUN&FUN 강남’의 중심 공간으로, 매주 거리공연이 열리는 강남의 대표적인 문화 명소다. 무더위로 잠시 중단됐던 공연은 오는 28일부터 재개되며, 9월 랜덤 플레이 댄스, 10월 합주 플래시몹 등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비짓강남(Visit Gangnam)’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역 한복판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광복의 의미를 함께 기리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거리공연으로 문화와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