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은 지역 대표 관광자원인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완성하는 현무대교를 준공하고 오는 29일부터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현무대교는 천연기념물인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을 가로지르는 무주탑 현수형 보도교로, 폭 2~3m, 길이 185m 규모다. 철원 동송읍 장흥리와 경기 포천시 관인면 냉정리를 연결하며, 화산활동이 빚어낸 협곡과 한탄강의 수려한 절경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트래킹 명소로 기대를 모은다.
철원군 관계자는 “고석정에서 현무대교까지 이어지는 산책 구간은 철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