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7월 10일 오후 7시 30분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클래식 성악 콘서트 ‘한국VS이태리 가곡배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트리니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마련됐다.
공연은 ▲사랑 ▲그리움 ▲고향 등 3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한국과 이태리의 대표 가곡을 경연 형식으로 선보인다. 40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반주에 맞춰 소프라노 정하은, 테너 송근혁, 바리톤 이승환, 베이스 지준혁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무대에 올라 ‘돌아오라 소렌토로’, ‘청산에 살리라’, ‘그리운 금강산’, ‘물망초’ 등 명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배우 겸 작곡가 강석우가 특별 출연해 자신이 작곡한 가곡 3곡을 해설과 함께 소개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787석 규모로, 전석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련 문의는 용산구청 문화진흥과(02-2199-7250)로 하면 된다.
박희영 구청장은 “정통 성악과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을 통해 구민들이 한국과 이태리 가곡의 아름다움을 깊이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공연을 통해 구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