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30일 고성읍 신월리에서 지역 내 체류형 관광과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고성 유스호스텔’ 준공식을 개최했다.
고성군은 숙박시설 부족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9년 9월부터 총사업비 340억 원을 투입해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준공된 유스호스텔은 연면적 7,200㎡, 대지면적 8,700㎡ 규모로, 4개 동 지상 11층으로 지어졌다. 46개 객실에서 최대 192명이 숙박할 수 있으며, 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을 비롯해 중·소회의실, 체력단련실, 카페, 편의점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됐다.
군은 유스호스텔을 민간에 위탁해 시범운영을 거친 뒤 오는 8월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 유스호스텔은 단순 숙박시설을 넘어 청소년 수련, 스포츠, 관광, 마이스 산업을 아우르는 복합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