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5 DDP 여름축제: 디자인 홀리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보드게임’을 주제로 DDP 실내외 공간을 시민 참여형 체험장으로 구성해 도심 속에서 즐기는 창의적 휴가를 제공한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입구에서 리플렛과 젤리를 받고,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가구와 바닥 놀이터, 미니 게임, 야외도서관 등이 조성된 ‘디자인 둘레길’을 따라 다양한 쉼터를 체험할 수 있다. 완만한 경사로에는 대형 핀볼, 블록 쌓기, 림보 게임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잔디사랑방과 라운지에서는 종이조각 구조물 만들기, 필라테스 클래스 등 디자인 중심의 워크숍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창의적 활동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특히 8월 1일부터 3일까지는 ‘DDP 러닝’ 프로그램이 진행돼 디자인 둘레길과 새롭게 개장하는 수공간을 포함한 실내외 러닝 코스를 체험할 수 있으며, 8월 2일에는 어울림광장에서 레드불이 후원하는 ‘Redbull Road Gap’ 스케이트보드 퍼포먼스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전 국가대표 은주원, 강준이 선수를 비롯한 국내외 스케이트보더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디자인재단은 축제 기간 중 야간 미디어 행사인 ‘서울라이트 DDP’를 병행한다. 서울 성곽, 이간수문,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수공간 등 도심 명소들이 빛과 디자인으로 재해석되며, 한정 인원이 참여 가능한 프리미엄 야간투어 ‘DDP 밤의 두 얼굴, 고요하거나 매혹적이거나’도 함께 운영된다.

서울디자인재단 차강희 대표이사는 “시민이 직접 플레이어가 되어 예술과 디자인을 도심 속에서 새롭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름 피서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 관련 세부 정보는 서울디자인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