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2025-26 강원 방문의 해’를 기념해 도내 20대 명산과 18개 전통시장을 연계한 ‘명산 인증 챌린지 전통시장 이벤트’를 오는 10월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이벤트는 참여자가 강원도 내 주요 명산을 등반한 뒤 인근 전통시장을 방문해 구매 영수증을 인증하면 무작위 추첨을 통해 강원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역 등산객과 관광객의 전통시장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재단은 8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선정된 ‘이달의 시군 명산’을 대상으로 이벤트 혜택을 두 배로 확대해 운영한다. 이 기간 해당 명산을 등반한 후 전통시장 영수증을 인증하면, 기존 1만 원이었던 강원상품권이 2만 원으로 상향 지급된다.
이달의 대상 명산은 8월 태백산(태백시)과 괘방산(강릉시), 9월 청대산(속초시)과 용화산(화천군), 10월 금학산(철원군), 가리왕산과 민둥산(정선군)이다.
이벤트 참여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강원관광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전통시장과 연계한 등산 인증 이벤트는 관광객들에게 지역 명산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