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오는 15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여수 해양공원 일원에서 ‘2025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10주년을 기념하고 광복절 연휴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에게 여름밤의 낭만과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행사 구성은 ‘버스킹 로드’로 불리는 거리 공연을 중심으로, 개막식, 스페셜 버스커 축하공연, EDM 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오후 8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여수 낭만버스킹의 10년을 돌아보는 기념 영상과 특별 공연이 마련돼, 그간의 발자취를 공유하고 버스킹 도시로서의 여수의 비전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총 30개 팀이 참여하는 ‘버스킹 로드’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거리 공연이 해양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며, 여수의 야경과 어우러진 무대가 여름밤의 정취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거리예술문화를 활성화하고, ‘버스킹 도시 여수’라는 브랜드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여수만의 거리문화공연 브랜드를 축제 형식으로 담아낸 특별한 무대”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여수의 낭만과 예술적 감성을 함께 즐기며 잊지 못할 여름밤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