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이사부 장군의 해양 개척정신과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의 역사를 주제로 한 ‘제7회 이사부예술제’를 오는 15~16일 이틀간 삼척해수욕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사부예술제는 동해안의 대표 해양 역사 인물인 이사부 장군을 기리고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시작된 행사로, 올해로 7회를 맞는다. 주관 단체인 이사부예술단은 음악, 연극, 무술, 사진, 미술 등 다양한 예술 장르에서 이사부 장군 선양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15일 어린이를 위한 역사 인형극 공연을 시작으로, 16일에는 융복합 뮤지컬극 ‘우산국을 정복하라’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이사부 장군의 우산국 정벌을 현대적 시각과 다양한 예술기법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이사부예술단의 10개 예술 분과와 청아중학교 동아리 ‘유니스’가 공동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식전 행사로는 버블쇼, 장구 난타, 색소폰 연주가 예정돼 있으며,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독도와 목우사자 사진전, 신라 복식 체험 등도 운영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척시는 이번 예술제를 통해 해양 역사 인물에 대한 재조명과 함께, 독도의 역사와 가치를 예술을 통해 보다 폭넓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