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천수만의 대표 가을 먹거리인 대하를 주제로 ‘제30회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30회를 맞는 남당항 대하축제는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으로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는 천수만 대하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과 공연이 풍성하게 준비됐다. 특히 대하는 키토산과 미네랄이 풍부해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으로도 알려져 있다.

축제장에서는 대하구이, 대하찜 등 각종 수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관광객 참여형 ‘맨손 대하 잡기 체험’과 연예인 초청 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축제추진위원회는 바가지요금 방지를 위해 축제 기간 대하 1㎏당 포장 판매가는 3만8000원, 식당 판매가는 5만5000원으로 통일해 가격 투명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용태 축제추진위원장은 “남당항에서 천수만 대하의 진한 맛을 즐기고 공연과 체험을 통해 행복한 가을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