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5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에서 ‘삼국유사 체류형 거점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자원인 일연공원을 중심으로 캠핑장, 물환경놀이터, 테마로드 등을 조성해 공원 재생과 하천변 노지 캠핑 양성화, 체류 인구 증가를 목표로 한다.
군위군 공항도시개발과가 지난 5월 신청한 이 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총사업비 35억 원 중 최대 25억 원이 국비로 지원된다. ‘일반 유형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특히 하천 내 불법 캠핑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삼국유사면 화북3리 일대의 물 환경 보전과 방문객 캠핑 수요 충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일연공원을 지역 대표 캠핑 명소로 발전시켜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