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옥천군이 지역 주민의 여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석탄리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청댐 유휴지를 활용해 자연 친화적인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이를 지역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군민의 건강과 여가 생활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조성 대상지는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 944번지 일원으로,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총 15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2025년 8월 공사에 착수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으로부터 하천점용허가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추진 여건을 확보했다. 아울러 옥천군은 금강유역환경청, 수자원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환경 친화적이고 행정 절차에 충실한 사업 진행을 예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석탄리 파크골프장은 대청댐 부지 내 최초로 조성되는 골프장 시설로서, 군민들의 여가생활 질 향상은 물론 관광자원으로서의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며 “친환경 설계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간으로 조성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