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HU공사)는 1일 ‘동탄 캠핑카 전용 공영주차장’을 정식 개장하고, 캠핑카와 카라반 등 장기 주차 차량에 대한 체계적 관리에 나섰다. 이로써 도심 내 무분별한 장기 주차 문제를 공공 주도로 해결하기 위한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됐다.
이번에 개장한 주차장은 화성시 오산동 989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연면적 4300㎡ 부지에 총 64면의 전용 주차공간을 갖췄다. 해당 주차장은 캠핑카 및 카라반처럼 주택가나 도심 인근에서 장기간 주차되는 차량으로 인한 도시 미관 및 주거 불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 방식은 전면 정기권제로, 화성시 통합주차포털(https://smartparking.hscity.go.kr)을 통해 관련 정보 확인 및 정기권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초도 정기권 접수는 마감된 상태이며, 정기권 포기 또는 미배정분에 대한 잔여석은 상시 접수 방식으로 운영된다.
HU공사 한병홍 사장은 “이번 캠핑카 전용 공영주차장 개장은 변화하는 시민 생활환경에 맞춘 선제적 주차 인프라 개선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도시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시민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한 공영주차장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화성도시공사는 이번 동탄 캠핑카 전용 주차장을 시작으로, 캠핑카 관련 주차 문제에 대한 공공 차원의 관리 체계를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