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농촌관광 할인행사'를 오는 8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강릉의 도시 성장과 변화의 역사를 돌아보며,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계기로 삼고자 기획됐다.
이번 할인행사는 농촌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농(農)뚜레일 기차여행 상품 할인'으로, 기존에 체험비의 53.5%만 지원되던 것을 전액 지원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이용객은 기차 운임, 관광버스, 체험비 등이 포함된 전체 여행상품에서 10~20%가량의 추가 할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농촌체험휴양마을 숙박비 및 체험학습비 페이백 지원'으로, 강릉시 내 10개 지정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숙박하거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관광객에게 결제 금액의 10%를 강원사랑상품권으로 현장에서 환급해준다. 가족 단위나 교육 목적의 체험 수요자들에게 체류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김경태 강릉시 농정과장은 “이번 할인행사는 강릉의 아름다운 농촌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강릉 농촌 관광의 실속 있는 접근성과 매력을 더욱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참여는 사전 예약 없이 가능하며, 참여 마을 및 상세 내용은 강릉시청 누리집과 강릉관광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