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자매도시를 방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현지 관광명소 입장료와 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성남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는 충남 아산시, 전북 남원시, 강원 원주시, 강원 삼척시, 경기 가평군, 강원 홍천군, 강원 고성군, 경북 울릉군 등 8곳이다. 이들 지역 내 주요 관광시설에 대해 입장료 또는 체험료를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아산시에서는 스파비스, 생태곤충원, 장영실과학관, 옹기발효음식 전시체험관, 곡교천야영장, 영인산자연휴양림, 외암민속마을, 파니클랜드수목원, 파라다이스스파도고 등이 할인 대상이며, 할인율은 30~50%다. 남원시에서는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지리산허브밸리,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전시관을 무료 개방하고, 항공우주천문대와 어린이과학체험관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홍천군의 팔봉산관광지와 가리산자연휴양림은 입장료가 50% 할인되며, 가평군에서는 이화원, 자라섬캠핑장, 산장관광지, 칼봉산자연휴양림 등이 30%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
이용 요금과 예약 가능 여부는 시설별로 상이하므로 방문 전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성남시민임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성남시는 이번 혜택을 통해 시민들의 휴가 선택지를 넓히고, 자매도시와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