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6일 낮 12시 30분부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물놀이장을 다시 개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시설은 코로나19 유행으로 2020년 폐쇄된 이후 4년 만의 재개장이다.
물놀이장은 8월 24일까지 운영되며, 수영장과 유수풀, 에어슬라이드 등 주요 놀이시설을 비롯해 냉방 쉼터와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함께 갖추고 있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로,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입장할 수 있다.
운영은 하루 3회차로 구분되며, 회차별 최대 1천5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이용은 무료이며, 사전 예약과 현장 선착순 방식을 병행한다. 사전 예약은 24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삼락생태공원 물놀이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장기간 운영이 중단됐으나, 서부산권 내 공공 물놀이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가 올해 추가경정예산 4억5천만원을 확보해 재개장을 추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지역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운영 관리에 나설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