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오는 25일부터 8월 16일까지 가든파이브라이프 중앙광장에서 여름철 가족 물놀이 축제인 ‘하하호호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물놀이장은 지난해 올림픽공원에서 운영하던 행사에서 장소를 옮겨 규모와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워터슬라이드, 유수풀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물놀이 시설 11종이 마련되며, 자외선 차단용 그늘막과 구명조끼를 무료로 제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버블머신, 워터밤 등 상시 체험 프로그램과 주말에는 벌룬쇼, 드론축구 등 특별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오전(10시13시)과 오후(14시17시) 두 차례로 나눠 2부제로 운영된다. 아울러 8월 17일에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반려견 물놀이장’도 특별 개장할 예정이다.
이번 물놀이장은 가든파이브라이프 측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장소, 수도, 전기 등 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약 1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물놀이장은 주민들에게는 시원한 여름의 즐거움을, 인근 상권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형 모델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