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오는 8월 4일부터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천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반려동물 분야 취업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부평구와 신한은행 부평구청지점, 경인여자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가 협력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이다.

반려동물 산업이 미용, 재활, 훈련 등 다양한 전문 서비스 분야로 빠르게 확대되면서 이에 대응한 전문 인력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 기관은 산업체 요구를 반영한 실무 중심의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교육은 총 5개 분야로 구성됐다. 반려견 위생미용, 반려견 훈련, 반려묘 이해, 반려동물 재활, 반려견 운동 프로그램(독피트니스) 등 현장에서 활용도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8주간의 과정은 이론 교육 4주, 현장 실습 4주로 이뤄지며, 실습 종료 후 현장 채용 가능성도 열려 있다.

참여 대상은 반려동물 업종에 관심 있는 부평구 거주 청년(만 19세~39세)이며, 신청은 7월 21일부터 30일까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20명을 선발하며, 교육 운영 전반은 경인여자대학교가 맡는다.

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반려동물 산업에서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실습-취업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해 일자리 창출과 반려동물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평구와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 기반의 기업 연계형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