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원주, 동해, 영월, 평창, 정선 등 5개 시군을 중심으로 치유관광(웰니스) 주간을 운영하며 여름 휴가철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강원 웰니스 관광 융복합 협력 지구인 5개 시군과 함께 이 지역 7개 치유 관광시설, 주요 관광지, 전통시장 등이 참여하는 통합 치유축제로 구성됐다. 지역별로 운영되는 주간 행사에서는 힐링 프로그램과 함께 체험 할인, 연계 관광지 혜택, 기념품 증정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동해위크’에는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에서 명상과 싱잉볼 체험이 진행된다. 19일부터 25일까지는 ‘원주위크’로 오크밸리 리조트의 숲 체험과 키즈요가, 페어웨이런, 뮤지엄산의 명상과 음악테라피가 마련된다.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정선의 ‘정선위크’가 열려 로미지안가든의 워킹테라피, 하이원리조트의 숨&온 프로그램, 정선 오일장 아리터의 디톡스 워터 만들기 체험 등이 펼쳐진다. 8월 2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영월위크’에서는 하이힐링원에서 나무 도마 우드버닝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8월 9일부터 15일까지 평창에서 열리는 ‘평창위크’는 모나용평의 요가와 명상, 대관령 삼양라운드힐의 고원초지 워킹테라피 등을 통해 청량한 자연 속 여름 힐링여행을 제안한다.
강원도는 이번 축제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지역별 웰니스 관광 자원을 알리고 치유관광 활성화로 지역 경제를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강원도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치유관광 명소를 보유한 지역으로, 지난해에만 45만여 명의 체험 관광객이 다녀간 바 있다.
김동준 강원도 관광정책과장은 “청정 자연과 연계한 강원형 힐링 콘텐츠는 세계적 경쟁력을 지녔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강원을 글로벌 치유관광 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