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웅천해수욕장

전라남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7월 추천 관광지로 여수 웅천친수공원해수욕장, 무안 톱머리해수욕장, 영광 가마미해수욕장, 진도 가계해수욕장 등 4곳의 대표 해수욕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여수 웅천친수공원해수욕장은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패들보드와 카약, 윈드서핑, 스노클링 등 다양한 해양레저를 체험할 수 있다. 해변 인근에는 캠핑장도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다. 진섬다리를 건너 예술의 섬 장도까지 산책하며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문화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무안 톱머리해수욕장은 서남해의 드넓은 갯벌과 백사장이 어우러진 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수심이 얕고 완만해 어린이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해송 숲 아래 텐트를 치고 여유로운 피서를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영광 가마미해수욕장은 반달 모양의 넓은 백사장과 곰솔 숲이 어우러진 휴양지다. 맑은 바닷물과 고운 모래는 모래찜질에 적합하며, 야영장과 어린이 물놀이장이 함께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진도 가계해수욕장은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회동마을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3km에 이르는 백사장과 소나무 그늘, 잔디밭이 조화를 이루는 경관 속에서 여유롭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다양한 해양 경관과 섬이 어우러진 천혜의 관광 자원을 지닌 곳”이라며 “이번 여름, 전남의 아름다운 해변에서 휴식과 레저, 미식을 함께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