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오는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한 달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2025 워터대첩 시즌2: 여수 선셋 비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워터대첩은 ‘도심 속 해변’을 주제로, 여수엑스포장을 여름 휴양지로 탈바꿈시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물놀이형 여름 관광축제로 꾸며진다. 파리 센강의 여름 축제를 벤치마킹해 인공 모래사장, 야자수, 선베드, 파라솔 등을 배치하고, 키즈 워터 플레이존, 패밀리 힐링존, 모래 놀이터, 워터존 등 다양한 공간을 구성해 가족 단위 관광객의 여름 피서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행사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일이다. 여름방학 시즌과 맞물려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휴식과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황학범 YGPA 사장 직무대행은 “작년 워터대첩이 여수 여름 관광의 트렌드를 제시했다면, 올해 시즌2는 여수엑스포장의 공간 활용 모델로서 더욱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