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실내 문화공간을 중심으로 한 시티투어 특별노선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번 특별노선은 청라언덕역과 동대구역에서 출발해 대구미술관, 대구간송미술관, 국립대구박물관, 대구섬유박물관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운영된다.
탑승객들은 대구미술관에서 추상화가 션 스컬리의 특별전 ‘수평과 수직’을, 대구간송미술관에서는 조선시대 화조화를 주제로 한 ‘화조미감’ 기획전을 감상할 수 있다. 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만세불후-돌에 새긴 영원’ 특별전이 열리고, 대구섬유박물관에서는 ‘3D펜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이용객에게는 대구미술관 특별전과 대구간송미술관 기획전 관람료를 30% 할인해주는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시티투어는 인터넷 홈페이지(www.daegucitytour.com)나 전화(053-627-8900, 8906)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성인 1만원, 중·고생 8천원, 경로·어린이·장애인은 6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