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오는 7월 9일부터 8월 31일까지 지역 내 물놀이장 5곳을 무료로 개장한다. 이번 물놀이장은 문화공원, 부수지공원, 새싹공원에 어린이 놀이터형으로, 청량산과 봉재산에는 자연 계류형으로 각각 마련된다. 특히 새싹공원 물놀이장은 지난 5월 리모델링을 통해 새 단장을 마쳤다.
물놀이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과 화요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연수구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6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시 입장이 가능하다.
봉재산 물놀이장은 인천 최초로 야간 조명을 설치해 매주 토·일요일에는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책임자 1명과 물놀이장별 안전요원 최소 3명을 상시 배치하고, 용수 교체와 소독, 정밀 수질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한다.
연수구는 주차장이 없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쾌적한 이용을 위해 아쿠아슈즈 등 신발 착용을 당부했다. 기타 문의는 연수구 공원녹지과(032-749-8693)를 통해 가능하다. 연수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무더위를 날릴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수변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