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박경리문학공원 문학의집 전시실이 오는 7월 7일부터 10월 31일까지 리모델링 공사로 휴관한다. 2010년 개관 이후 첫 리모델링인 이번 공사는 노후화된 시설을 정비하고, 2층부터 4층까지 전시실 내부 콘텐츠를 전면 개편하는 데 중점을 둔다.
휴관 기간 동안 2층 출입구와 2∼4층 전시실 출입은 통제되며, 1층에 위치한 도서·기념품 판매점과 옛집, 북카페 ‘카페 서희’는 정상 운영된다. 개관 일정은 박경리문학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박혜순 원주시 문화예술과장은 “문학의집 전시실 리모델링을 통해 박경리 작가의 문학사상과 소설 『토지』의 의미를 더욱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며 “방문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새로워진 전시 공간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