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의 대표 여름 관광지인 왜목마을 해수욕장과 난지섬 해수욕장이 오는 5일 개장하며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난지섬 해수욕장은 5일 오후 2시, 왜목마을 해수욕장은 같은 날 오후 4시에 각각 개장식을 열고 여름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두 곳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해수욕장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 왜목마을 해수욕장에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워터파크형 물놀이장 2곳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용 대상은 만 19세 미만 해수욕장 방문객으로, 미취학 아동은 보호자 1인 동반 시 입장이 가능하다. 물놀이장은 7월 23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시원한 여름 놀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왜목마을 오토캠핑장과 난지도 국민여가캠핑장이 해수욕장과 인접해 있어 물놀이와 캠핑을 동시에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캠핑장 예약은 당진해양캠핑공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시는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문의 ☏041-357-9662), 안전관리 요원과 유관기관·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방문객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박미혜 당진시 관광과장은 “무더운 여름 당진의 명품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간 1천만 관광객이 찾는 서해안 관광도시 당진에서 특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