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지 내에 위치한 ‘나들이 워터파크’를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24일까지 44일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나들이 워터파크’는 하루 1,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시설이다. 총 면적 1,545㎡ 규모에 지리산 반달가슴곰을 테마로 구성된 종합 놀이대와 바닥분수 등 총 10종 26개의 다양한 물놀이 기구를 갖췄다. 이와 함께 샤워실, 화장실, 그늘막, 피크닉 테이블 등 편의시설도 완비돼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50분 운영 후 10분 휴식 방식으로 하루 총 7회 가동된다. 구례군민은 물론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만 6세 이하 미취학 아동은 반드시 보호자 동반 시 이용 가능하다. 입장 시에는 아쿠아슈즈 착용 또는 맨발 입장이 원칙이며, 안전 수칙 준수가 필수다.

군 관계자는 “지리산 자락에서 즐기는 도심 속 워터파크 콘셉트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할 것”이라며 “나들이 워터파크가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